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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수련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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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수련과 호주 수련을 볼 수 있습니다. 수련(睡蓮)은 꽃잎이 낮에 활짝 벌어졌다가 밤에 오므라들기에 잠자는 연꽃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에 용두당간, 풍기대와 측우기, 청화백자운용문병, 용준, 정병 등 각종 문화재를 본뜬 분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용두당간 : 용머리 모양의 당간. 당간(幢竿)은 한국 사찰에 설치되었던 시설물로, 사찰의 입구에 세워 법회나 기도 등의 행사가 있을 때나 불전을 장엄하게 하기 위하여 당(幢)이라는 이름의 기를 내거는 기둥.
*풍기대 : 바람의 방향을 살피는 기후관측기구
*측우기 : 비의 양을 재던 기구
*청화백자운용문병 : 보물 제786호로 지정된 조선시대의 백자
*정병 : 원래는 인도에서 승려가 여행을 할 때 밥그릇이나 의복과 함께 메고 다니던 물병에서 유래하였는데, 점차 부처님 앞에 깨끗한 물을 바치는 물병의 뜻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병에 들어 있는 감로수(甘露水)를 통해 모든 중생들의 목마름과 고통을 덜어준다고 하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정병은 자비의 상징입니다.
*용준 : 술을 담는 그릇으로 용준은 왕의 어주를 담는데 사용하며 항아리 모양에 2마리 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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