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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곡수(流觴曲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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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곡수란 굽이굽이 흐르는 물에 찻잔 또는 술잔을 띄워 시(詩)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시설을 말합니다. 이곳은 고려, 조선의 유상곡수 중 창덕궁의 옥류천과 조선시대 회화 속에 나오는 유상곡수를 기본으로 하여 태극모양의 곡선으로 도랑을 파고 수로를 내었습니다. 사방에 대나무 울타리를 치고 동쪽엔 국화를, 남쪽엔 목단, 북쪽과 서쪽에 대나무와 소나무를 식재하였고 서쪽 연못에 연을 식재하여 유상곡수의 품격을 더하였습니다. 아울러 자연공간에서 시낭송회와 문학발표회, 음악, 명상, 다도 등의 교육장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