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꽃의 정원

위치 및 면적

식물보유현황

: 세미원-두물머리를 잇는 "배다리" 재개통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 세미원의 상징, 배다리가 2024년도에 재개통 되었습니다.
전통 배 44척을 엇갈리게 연결한 약 200미터 길이의 이 다리는, 조선 시대 정조대왕의 행차를 재현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직접 연결하여 방문객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확장시켰습니다.
이번 재개통을 통해 친환경 복합강화 소재로 내구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였으며, 세미원의 아름다움과 두물머리의 풍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다리 재개통의 효과로 세미원의 연간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약 53%/ 10만명 증가했습니다. (두물머리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약 12%/17만명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세미원 연꽃 문화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향연

매년 세미원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연꽃과 수련을 감상할 수 있는 연꽃문화제가 개최됩니다.
물의 정수(精髓)이자 평화의 상징인 연꽃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휴식과 감동을 선사하며, 세미원의 넓은 정원 속 연못에서는 희귀한 빅토리아 수련을 비롯한 다채로운 수생 식물들도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제 기간 동안에는 전통문화 공연, 예술 전시, 체험 프로그램 ,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진행되어, 양평의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마련됩니다.
세미원의 연꽃문화제는 해마다 수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며, 연꽃을 매개로 지역 관광과 문화 진흥에 기여하는 대표적 정원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지속적인 수생식물 자원 개발 - '세미 1호' 개발 및 품종 등록

세미원은 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정원 조성을 위해 식물 품종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 결실로, 2019년 세미원이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태국의 수련 육종가 노프차이(Nopchai Chansilpa) 박사가 기증한 수련을 기반으로, 국내 기후에 적합하도록 연구·개량한 수련 ‘세미1호’ 를 개발하였습니다.
‘세미1호’는 2022년 2월 13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권이 등록된 공식 신품종으로, 앞면이 진한 다홍빛을 띠는 넓은 잎과 물 위에서 입체감 있게 피어나는 꽃이 특징입니다.
그 아름다움은 수면 위의 예술작품처럼 정원 속 풍경을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
세미원은 앞으로도 고유 식물자원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정원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정원의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정원 DB관리, 데이터화로 시작하다 - 디지털 기술로 완성하는 스마트 정원 관리

세미원은 정원의 체계적인 자원관리를 위해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의 정원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드론 촬영과 정밀 매핑 기술을 활용하여 정원 내 수목, 식재지, 시설물 등의 위치 기반 정보를 디지털화하였으며, GeoPlant Solution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정보를 검색, 수정, 면적 및 거리 측정 등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는 향후 신규 식재 및 공간 조성 시 이력 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정원의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와 자원 활용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세미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정원 관리로 정원의 미래 가치를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세미원 - 지역 공동체 상생 실현

세미원은 양평군 양수리에 위치한 지방정원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환경 정화 활동 및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주민 대상 공연 진행 등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정원의 역할을 실천하고자 하는 세미원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미원은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정원이 지역의 자산이자 공동체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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