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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로(洗心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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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빨래판으로 조성했습니다. 한강이 바로 눈앞에 펼쳐진 길을 걷다가 잠시 멈춰 눈을 감고 느껴보세요. 바람이 뺨에 닿는 느낌과 주위를 감싸고 있는 소리들을 느껴보다가 살며시 눈을 떠 주변을 바라보세요. 이전에 보던 풍경과 사뭇 다르지 않나요? 빨래판 길과 더불어 정병분수, 사랑의 연못까지 천천히 둘러보며 탁 트인 강변을 걷는 맛이 일품입니다. 시름과 걱정이 있다면 물소리에 맡겨 흘려 놓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