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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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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21 00:00내용 출력


햇살이 고운 들판 한가운데,
청포가 조용히 피어 있습니다.
말 없이 그 자리를 지키며,
여름의 하루를 천천히 적셔가죠.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잎은 물결처럼 흔들리고,
그 작은 떨림 안에
어느새 마음이 머뭅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청포처럼 우리도,
가장 자연스러운 순간에
가장 예쁘게 피어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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