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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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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4-17 00:00내용 출력


햇살이 내려앉은 장독대 사이로
맑은 물결이 잔잔히 흐릅니다.
바람 한 줄기 스치면
물빛과 그림자가 천천히 흔들리고,
그 고요한 움직임 속에
하루의 분주함도 자연스레 가라앉습니다.
시간이 머무는 듯한 이곳에서
마음은 한층 더 차분해지고,
잠시 멈춰 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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